잠언 산책

5월 4일. 존중하라 (잠 29:7-13)

kwoorich 2021.04.26 13:42 조회 수 : 28

존중하라 (잠 29:7-13)

 


(잠 29:7) 의인은 가난한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나, 악인은 인정사정이 없다.

(잠 29:8) 거만한 자는 도시에 폭동을 일으키나, 지혜로운 자는 화를 가라앉힌다.

(잠 29:9) 지혜로운 사람과 미련한 사람이 재판을 하면, 미련한 자는 길길이 날뛰며 비웃고 잠잠하지 않는다.

(잠 29:10) 피에 굶주린 자는 정직한 자를 미워하여 그의 생명을 노린다.

(잠 29:11) 어리석은 자는 자기 분노를 드러내지만, 지혜로운 자는 절제한다.

(잠 29:12) 통치자가 거짓말에 귀를 기울이면 그의 신하들이 모두 타락한다.

(잠 29:13) 가난한 자와 압제자가 함께 살지만, 여호와께서는 모두의 눈에 빛을 비추신다.


 

존중이란 사람 자체를 높이어서 귀하게 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가난한 자와 압제자가 함께 살지만, 여호와께서는 모두의 눈에 빛을 비추신다" (13)

 

가난한 사람이 가장 분노하는 상대가 압제자입니다. 재산이 없다하여, 힘이 없다하여, 뒤를 봐주는 사람이 없다하여 억누르고 착취하는 압제자들은 어느 사회나 존재하고, 이들로 인해 사회는 구조적으로 병들고, 가난한 이들은 더욱 신음합니다. 국가 이념에 따라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시대와 사회를 통틀어서 사회 구조적 문제가 없던 적을 찾아 보기 힘듭니다. 그리스도인은 그 속에서 의로운 생활과 정의를 추구하고자 몸부림칩니다. 우리가 의롭고 정의로울 수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완전히 의로우신 하나님을 우리가 경외하기 때문에 닮기를 원함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힘없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힘이 과하여 타인을 짓누르는 사람들도 사랑하십니다. 특정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가려서 그들에게만 빛을 비추시는 것이 하나님의 의로우심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의로우시고, 그분의 의로우심으로부터 언제나 사랑이 흘러나옵니다. 우리가 타인을 존중하는 방식과 얼마나 다릅니까? 

 

사람들은 타인의 행위와 힘의 여부를 보고 존중할지를 결정합니다. 큰 목소리, 과한 액션과 어필로 자신을 드러내는 이들이 존중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 사회적 지도층보다 덜 존중받아야 할 근거가 없습니다. 단정하고 지혜로우며 자신의 목소리를 절제하는 사람들이 과격하게 자신을 어필하는 사람들보더 덜 관심 받는다고 생각할 이유도 없습니다. 존중은 하나님의 마음이지만, 우리 사회는 분명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의로우심을 흠모하여 닮아갈 수록 타인을 향한 존중과 표현이 성숙할 것입니다.  겉모습과 사회적 지위와 소유를 중시하는 풍조 속에서 서로 존중하여 귀히여기는 마음은 우리가 배워야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마중물 기도

최악의 모습으로 살았을 때에도 조건 없이 사랑해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살며 사랑하며 배우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