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산책

욕심을 그냥 두면 (잠 28:23-28)

 


(잠 28:23) 책망하는 사람이 아첨하는 사람보다 나중에 더욱 귀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

(잠 28:24) 부모의 물건을 훔치고도 죄가 아니라고 하는 자는 강도나 마찬가지이다.

(잠 28:25) 탐심이 가득한 사람은 분쟁을 일으키지만,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형통할 것이다.

(잠 28:26) 자기를 믿는 자는 어리석지만, 지혜를 따르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잠 28:27) 가난한 자에게 베푸는 사람은 부족함이 없겠고 가난한 자들을 못 본 체하는 자는 저주를 배로 받을 것이다.

(잠 28:28) 악인이 권력을 잡으면 백성들이 숨지만, 악인이 망하면 의인은 번창한다.


 

욕심은 끝이 없고, 멈추지 않고 자라는 성질이 있습니다. 유산 때문에 다툼이 생긴 형제들, 회사의 경영권 때문에 전쟁을 치루는 재벌가, 욕심은 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을 시작만 하면 성공하는 사람을 가리켜 '마이다스의 손'이라고 합니다. 마이다스의 손을 성공 신화 정도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욕심이 자라지 않도록 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는 그리스 신화입니다. 마이다스는 프리지아의 왕이었습니다.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재산을 얻기 위해 디오니소스 신에게 부탁했습니다. "내가 만지는 모든 것들이 금으로 바뀌도록 해주십시오." 그 날로 그의 손이 닿는 모든 것들이 황금로 바뀌었습니다. 음식도 손이 닿자 금으로, 가장 아꼈던 딸마저도 팔을 벌려 안는 순간 금으로 변했습니다. 자신의 욕심을 깨닫고 디오니소스 신에게 원래 대로 되돌려 달라고 사정했지만, 그의 딸은 이미 황금 덩어리가 된 후였습니다. 

 

욕심을 그냥 두면 불행과 비극이 함께 자랍니다. 도둑질과 사기를 정당화하게 됩니다(24). 자신을 과신하여 교만하게 됩니다(26a). 지혜를 거절하고 탐심을 따릅니다(25). 구두쇠가 됩니다(27b). 이들이 힘 있는 악인이 될까 두렵습니다(28). 박명화의 설교가 깊어 지는 예화에서 미다스 장로라는 분의 이야기를 읽고 욕심을 멈추는 실제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한 때 미국의 10대 부자 중 한 사람으로, 존경 받고 행복하게 일생을 살았습니다. 욕심을 멈추기 위해 다섯 가지 원칙을 정하여 실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첫째는 주일 성수, 둘째는 온전한 십일조, 셋째는 하루의 처음 시간을 기도로 시작, 넷째는 가정의 주인을 예수님으로, 마지막으로는 시간과 돈을 선한 사업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잠언을 내게 비추어 '어떤 욕심이 자라고 있는가'를 볼 수 있기를, 그리고 멈출 수 있는 원칙을 세워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중물 기도

불행과 비극의 시작인 욕심에 계속 먹잇감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를 비추어 주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선한 일에 열심을 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