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산책

3월 5일. 행복 지렛대 (잠 26:13-16)

kwoorich 2021.02.18 14:40 조회 수 : 21

행복의 지렛대 (잠 26:13-16)

 


(잠 26:13) 게으른 자는 “사나운 사자가 길에 있으니, 일하러 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잠 26:14)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 돌듯, 게으름뱅이는 침대에서만 뒹군다.

(잠 26:15) 게으른 자는 자기 손을 밥그릇에 갖다 대고도, 입에 넣을 생각을 안 한다.

(잠 26:16) 게으른 자는 ‘나는 슬기롭게 대답을 전하는 일곱 명보다 낫다’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웰빙'이란 단어를 많이 썼던 적이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힐링'이란 단어를, 요즘은 '행복 지수'라는 말이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립니다. 말은 달라도 '얼마나 만족하며 사는가'에 대한 물음이고, 우리 사는 시대에 따라 절실히 필요한 삶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이천년대에 들어서 눈에 띄는 경제 발전을 이루어 국민소득만 보면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있습니다. 2년전 어린이 청소년들의 행복 지수를 OECD 국가들과 비교했는데, 우리나라가 최하위 수준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개인의 행복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가 있습니다. 글로벌 팬데믹 속에서는 개인의 노력 여부와 관계 없이 행복 지수는 낮습니다. 국가의 바른 정책은 국민을 행복한 미래도 안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적 안녕입니다. "내가 편해야 남도 편하고 모든 것이 편하다"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자기 중심적 이기심을 부추기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이 만족스런 생활을 해도, 내가 그렇지 못하다면 살만한 세상이 아닌 것이고, 남을 탓하는 것도 별 의미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본문은 게으른 사람을 풍자합니다. 게으른 사람은 덜 움직이고 덜 일하고 덜 신경 쓰고 사는 것이 편하다고 하지만, 그는 행복의 지렛대를 쓰지 못하는 미련한 사람입니다. 내가 가진 힘으로 들 수 없는 크고 무거운 물건을 움직이거나 들기 위해 사용하는 막대기를 지렛대라 합니다. 행복의 지렛대는 하나님께서 주신 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할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13). 밥 먹을 힘도 주셨습니다(15). 사고의 힘을 주셨습니다(16). 이를 사용하지 않는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삶의 의미와 만족이 임하지 않습니다. 위험을 과장하여 일하지 않는다면, 더 졸자 더 자자 하여 침상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면, 뜻을 세우기를 두려워 한다면, 자신의 게으름과 미련함을 스스로 허용한다면, 자신의 눈먼 상태조차 모른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행복의 지렛대는 녹슬 것입니다. 행복하기 원한다면, 우리에게 주신 행복 지렛대를 지혜롭게 부지런하게 순결하게 써야 겠습니다. 

 

마중물 기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이 얼마나 귀한지 알고 감사케 하옵소서. 감사에는 불평, 비교, 원망이 없사오니, 다만 행복 지렛대를 옳게 사용하여 우리 개인의 행복을 너머 공동체에는 덕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을 웃게 해드리는 행복한 인생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