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산책

3월 4일. 습관이 먼저다 (잠 26:8-12)

kwoorich 2021.02.18 11:05 조회 수 : 42

습관이 먼저다 (잠 26:8-12)

 


(잠 26:8) 어리석은 자에게 영예를 주는 것은 마치 물매에 돌을 매다는 것과 같다.

(잠 26:9) 어리석은 자들이 잠언을 말하는 것은 술 취한 자가 가시나무를 휘두르는 격이다.

(잠 26:10) 미련한 자를 품꾼으로 부리는 자는 활을 마구 쏘는 궁수와 같다.

(잠 26:11) 개가 그 토한 것을 다시 먹듯, 어리석은 자는 자기 미련을 되풀이한다.

(잠 26:12) 스스로 지혜로운 체하는 사람을 보았는가? 차라리 그보다는 미련한 자에게 희망이 있다.


 

과학과 의료 기술의 혁신이 백세 시대를 가능케 했습니다. 국가와 개인이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채 장수를 맞이한다면 끔찍할 것이라며 경제적인 요소보다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읍니다. 평소 건강을 잘 유지하는 시니어들의 특징은 좋은 습관입니다. 수면, 운동, 식사 습관 만 잘 들여도 건강한 시니어를 보낼 수 있습니다. 

 

생리학적 연구를 볼 때 습관은 더욱 중요합니다. 사람의 두뇌가 90퍼센트 이상 완성되는 나이는 세 살 이전입니다. 어렸을 적 반복된 행동이 평생 동안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우리말 속담은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교육의 중요한 지침을 줍니다. 세 살 전에 말과 행동의 좋은 습관이 길러져야 하고, 영유아기의 습관이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연결되어 자녀의 품성이 됩니다. 

 

그래서, 습관이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습관에 있어서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은 현저히 다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좋은 습관에 관심이 많고, 불편하고 희생을 겪으면서도 좋은 행동을 습관화하려 노력합니다. 대조적으로 어리석은 사람은 좋은 습관에 관심이 적고, 즉흥적이고 쾌락적이고 소비적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조언과 개입을 끔찍히 싫어합니다. 이렇게 나이가 들고, 부모가 되고, 사회적인 책임을 져야하는 직책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본문의 말씀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물매에 돌을 매다는 것(8)과 같은 불행입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물맷돌은 치명적 무기로 훈련되지 않은 사람이 물맷돌을 쥐고 있는 것만으로 위험합니다. 

 

술 취한 자가 가시나무를 휘두르는 것(9)은 폭행입니다. 성경에서 싸리나무와 가시나무는 교육을 위한 회초리로 쓰였고, 특히 가시나무는 고통을 주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아픔을 주는 가시나무를 술 취한 사람이 쥐고 있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일입니다. 

 

활을 마구 쏘는 궁수(10)란 목적없이 화살을 쏘는 사람입니다. 당기는 힘과 기술은 좋은데 과녁 아닌 곳에 화살을 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꾸준히 좋은 습관을 기르지 않는 사람은 자신도 불행해 지지만 주위의 사람에게 불안과 고통을 주고, 이들이 높은 지위에 있을 수록 사회에 악영향을 줄 것입니다. 그래서 실력과 지식보다 의식적으로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이 우선입니다. 

 

마중물 기도 

우리의 삶을 견실하게 하는 사고의 습관, 말 버릇, 행동의 완급이 바르게 길러지기 원합니다. 이미 완성된 사람인양, 스스로 지혜로운 체 하는 사람인양, 배우고 개선하기를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정신을 품은 신앙의 습관을 고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